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쿠팡에서 심야 근무 후 과로로 숨진 고 장덕준 씨. <br> <br>당시 고용 당국 조사 과정에서 쿠팡이 제출한 답변 문건을 채널A가 단독 확보했습니다. <br> <br>쿠팡은 육체적 강도가 낮은 작업이었다고 강조하며 작업에 사용된 비닐 무게까지 재서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곽민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5년 전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다가 숨져 과로사 판정을 받은 고 장덕준 씨. <br> <br>당시 고용 당국은 쿠팡 측에 장 씨의 노동 강도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해 받았습니다. <br><br>쿠팡은 "상대적 육체적 강도가 낮은 작업"이라며 "물건을 들거나 내릴 필요가 없는 일" "빈 카트 수급, 정리 업무 등 무거운 작업이 아니"라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앞서 장 씨 사망 이후 김범석 쿠팡 의장이 내부 관계자에게 "빈 카트 옮기기" 같은 표현을 언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, 쿠팡 답변에도 같은 표현이 등장하는 겁니다. <br> <br>쿠팡은 장 씨가 운반한 비닐이 무겁지 않다며, 저울에 무게를 잰 사진도 냈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 "근무자를 위해 아이스크림을 지급했다"며 "근로조건 향상 노력을 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장 씨 유족 측은 오늘 경찰에 출석해 이 같은 쿠팡의 답변 문건을 제출했습니다. <br><br>[박미숙 / 고 장덕준 씨 모친] <br>"김범석의 야비한 산재 은폐 지시에 동원되어 조직적으로 공모했다는 사실은 범죄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(모습입니다.)" <br> <br>제출된 자료는 경찰의 산재 은폐 의혹 수사에 중요 자료로 활용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기섭 이기상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곽민경 기자 minkyung@ichannela.com
